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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배도자기과학감정원(원장 정세운)은 중국 당나라 유명 시인 두보(杜甫,712∼770AD)의 ‘등루’시 유묵이 한국에서 최근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.

이번에 발견된 두보의 글씨는 “중국, 대만, 한국 일본은 물론 세계 어느 박물관에도 한 점도 없어, 이 유묵(백분지. 44㎝×93㎝)은 세계적인 보물이라 할 수 있다”고 감정원 측은 설명했다.

두보의 시 ‘등루’(登樓)는 한국 국문학계에도 널리 알려진 유명한 작품이며, 글씨는 7언 8행 56자를 행서(行書)로 썼다. 한 장의 종이에 3줄로 썼으며 글씨는 일부 박락(剝落)이 심해도 묵색이 잘 남아 있다.

두보의 ‘등루’는 그 동안 시단과 학계에서 막연히 54세인 764년 만년 작으로만 짐작해 왔다. 그런데 이번 두보 유묵이 한국에서 발견됨으로써 시인이 토번과 전쟁 중이던 20년 전 34세 744년 성도를 유랑하면서 옥루에 올라 감회를 적은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. 이때는 두보가 이백을 만나는 시기였으며, 많은 시를 만든 시기이다.

이 유목에 나타나는 인장은 총 44개이며, 이 중 확인된 청나라 황제인 건륭의 보물이라 칭하는 인장만 11개로서 그 당시에도 최고의 보물로 여겨졌다고 감정원 측은 전했다.

또 원로 국문학자인 정광 전 고려대 교수는 이 유목 ‘두보의 등루 시 진적 유묵은 세계적인 보물이며, 역사적인 가치가 현재 발견된 그 어떤 것 보다 더 귀하다’ 며 ‘유묵을 보면 당대 최고의 풍모가 엿 보인다’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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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륭제의 좋아 인장 사방팔방 꾹꾹꾹 ㅋㅋㅋㅋ
참고로 건륭제 시 쓰는거 개좋아했는데 진짜 더~~~~~~~~~럽게 못썼다함 그냥 못 쓴거 아니고 진짜진짜진짜 더럽게 못썼다함 근데 마날천날 상으로 지 자작시 내려서 다 짜증나했는데 너무 권력가라서 표도 못내고 건륭제는 결국 자기 시가 형편없는 줄 모르고 죽었다


고문서는 잘 보관돼도 500년 넘기는 게 기적이고 이걸 넘어가는 건 거의 대부분 우연히 어느 밀폐된 공간에 공기가 차단된 채로 보관되는 경우(대표적으로 무구정광대다라니경)
그리고 동양에서는 그 바닥도 인재가 차고 넘쳐서 어지간한 명필이 아니면 글씨를 따로 남기려고는 잘 안 해서 더더 귀하져

그래서 사실 저게 그냥 기적적으로 전해졌다기보다 카피본일 가능성 같은 것도 잘 따져봐야 할 거 같은데 일단 출토 자료랑 비교해 볼 문서 형식이 있나보죠? 하여튼 사실이면 정말 기적적인 발견입니다
누가 발견했는지 몰라도 신변 조심해야 할 정도 ㄷ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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